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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K2, 이미 생긴 석회도 제거할 수 있을까?
비타민 K2는 칼슘이 우리 몸에서 올바른 위치(뼈)에 도달하도록 돕고, 잘못된 위치(혈관, 장기, 연부조직 등)에 침착되지 않도록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미 생긴 석회화(칼슘 침착)도 비타민 K2로 제거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비타민 K2의 석회화 억제 및 제거 가능성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이미 생긴 석회를 비타민 K2로 없앨 수 있을까?
비타민 K2는 이미 생긴 석회를 “직접적으로 제거”하진 않지만,
석회화의 진행을 멈추거나, 일부 상황에서는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연구 근거가 있나요?
1. 혈관 석회화 진행 억제
유럽 임상 연구에서는 MK-7을 장기간 고용량으로 섭취한 사람들의 동맥 석회화 진행이 억제되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2. MGP 단백질 활성화
비타민 K2는 매트릭스 Gla 단백질(MGP)을 활성화시켜 칼슘이 혈관에 침착되는 것을 막고,
이미 침착된 칼슘을 서서히 이동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3. 판막 및 조직 석회화
소규모 사례에서는 심장 판막의 석회가 완화된 사례도 보고된 바 있지만, 아직 표준 치료로는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석회화 개선을 위한 K2 섭취 전략
K2 용량: MK-7 기준 하루 200~300μg 이상
D3 병행 섭취: 칼슘 흡수 + 올바른 이동 시너지 효과
복용 기간: 최소 6개월~1년 이상 장기 복용 필요
칼슘제 복용 시: 반드시 K2와 함께 복용해야 안전
💡 주의: 고함량 K2 섭취 전에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대할 수 있는 효과 vs 한계
혈관 석회화 억제: 석회 진행 속도 감소 또는 정지 가능
일부 완화 가능성: 고용량 복용 시 일부 연구에서 긍정적 결과
심장 판막/힘줄 등 석회: 데이터 제한적, 예방 및 보조적 의미로 이해해야 함
복용 시 주의할 점
식사 후 복용: K2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기 있는 식사와 함께 섭취 시 흡수율 향상
칼슘 단독 섭취 금지: 반드시 D3 + K2와 함께 복용해야 석회화 위험 최소화
D3 병행: 칼슘 흡수 → K2가 뼈로 배분을 유도함
결론 : 진행 억제 + 일부 역전 가능성
비타민 K2는 이미 생긴 석회를 녹이는 직접적인 치료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고용량 복용을 통해 석회화의 진행을 멈추고,
일부 상황에서는 완화시키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예방은 물론, 석회 체질인 분들도 꾸준히 섭취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