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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우유 vs 일반우유, 어떤 우유를 선택해야 할까?

 

우유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식사로, 간단한 요리 재료로, 또는 건강을 챙기기 위한 음료로도 활용되죠.

그런데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우유를 고르다 보면 '멸균우유'와 '일반우유(저온살균우유)' 중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이 두 우유는 살균 방식부터 보관 방법, 맛과 영양까지 확연히 다릅니다.

오늘은 멸균우유와 일반우유의 차이점을 정리해보고, 어떤 상황에 어떤 우유가 더 잘 맞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멸균우유란?

 

멸균우유는 초고온 살균 방식(UHT)으로 135℃ 이상의 고온에서 짧은 시간(2~4초) 동안 살균해 만든 우유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세균과 미생물이 제거되어, 실온에서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래서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우유는 특히 비상식량, 캠핑용, 또는 야외 활동 시에 인기가 높습니다.

 

✅ 멸균우유의 장점

 

 

 

- 실온 보관 가능: 냉장고가 없어도 최대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 유통기한이 길다: 개봉 전 기준으로 수개월 보관이 가능하므로 대량 구매도 부담이 없습니다.

- 보관 효율성: 냉장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 활용에 유리합니다.

 

❌ 멸균우유의 단점

 

- 맛의 변화: 고온에서 살균되기 때문에 신선한 우유 고유의 맛과 향이 일부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영양소 손실: 특히 열에 약한 비타민 B군이 일부 파괴될 수 있습니다.

 

일반우유(저온살균우유)란?

 

일반우유는 대부분 63~65℃에서 30분간, 또는 72~75℃에서 15초간 가열하는 저온 살균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방법은 병원성 균을 제거하면서도 우유의 맛, 향, 영양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주로 냉장 유통되며, 우리가 흔히 마트 냉장 코너에서 접하는 우유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 일반우유의 장점

 

 

 

- 신선한 맛과 향: 고온 처리되지 않아 신선한 우유 고유의 맛이 살아있습니다.

- 영양소 보존: 멸균우유에 비해 비타민 등의 열에 민감한 성분이 더 잘 보존됩니다.

 

❌ 일반우유의 단점

 

- 냉장 보관 필수: 항상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실온에서는 빠르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

- 유통기한이 짧다: 보통 7~10일 정도로 짧아 자주 구입해야 합니다.

 

멸균우유 vs 일반우유, 뭐가 더 좋을까?

 

우유를 고를 때는 ‘더 좋은 우유’가 아니라, ‘나에게 더 맞는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비교표를 참고해보세요.

 

항목 멸균우유 일반우유
살균 온도 135℃ 이상 (초고온 살균) 63~75℃ (저온 살균)
보관 방법 실온 보관 가능 냉장 보관 필수
유통기한 길다 (약 6개월) 짧다 (7~10일)
맛과 향 고온 처리로 다소 밋밋한 맛 신선하고 진한 우유 맛
영양소 일부 손실 가능 영양소 보존에 유리

 

어떤 우유를 선택해야 할까?

 

 

- 여행, 캠핑, 재난 대비용으로는 멸균우유가 적합합니다.

  실온에서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무겁지 않아 휴대성도 좋습니다.

- 일상적인 식사나 요리, 아이들의 성장기 영양 공급을 위한 우유는 일반우유가 좋습니다.

  신선하고, 영양 손실이 적기 때문이죠.

- 냉장 보관이 어렵거나 자주 장을 보지 않는 1인 가구라면 멸균우유를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결론

 

 

 

멸균우유와 일반우유는 단순히 ‘더 좋은 우유’의 개념이 아닌, 사용 환경과 목적에 따라 선택해야 할 제품입니다.

보관이 편리하고 오래 두고 마실 수 있는 멸균우유, 신선함과 영양을 살린 일반우유. 여러분의 생활패턴과 소비 형태에 따라 현명하게 선택해보세요.